4~6개월
1. 아기신호 이해하기
- 아기가 몸으로 하는 이야기, 즉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잘 살피면 아기의 기분이 어떻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아기는 몸으로 피곤한지, 배가 고픈지, 깨서 놀고 싶은지, 쉬고 싶은지를 말해줍니다.
-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려서 반응을 해주면 아기는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낍니다. 이런 느낌으로 돌봐주는 사람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 아기가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돌보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되고 아기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2. 아기신호 구별하기
아기가 배가 고플 때 내는 신호
아기가 울 때 먹이는 것이 아니라 조기 수유신호를 보일 때 젖을 먹여야 아기가 정서적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 손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 유두를 아기 입 가까이 가져가면 입을 크게 벌립니다.
- 엄마 젖가슴으로 얼굴을 돌립니다.
놀아달라고 보내는 신호
아기는 자라면서 먹고-놀고-자는 일상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때 아기가 놀아 달라고 보내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눈을 크게 뜹니다.
- 눈으로 돌봐주는 사람을 쳐다봅니다.
- 웃습니다.
- 몸을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 돌봐주는 사람에게로 손을 뻗습니다.
이 때, 아기에게 웃어주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는 돌봐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장난감이고, 가장 좋은 놀이는 돌봐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놀다가 중단하고 싶을 때 보내는 신호
아기가 4개월 정도 자라면 항상 놀다가 잠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장소를 바꾸거나 활동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기는
- 돌봐주는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립니다.
- 몸을 꼼지락거리거나 발로 찹니다.
- 머리 뒤나 귀에 손을 댑니다.
- 입술을 삐죽거립니다.
- 고개를 떨굽니다.
- 꽉 쥐거나 매달립니다.
아기가 중단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되면 아기를 조용히 있게 해주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고 있던 아기가 고개를 돌리면, 아기를 눕히고 잠시 모빌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피곤할 때 보내는 신호
놀다가 피곤해지거나 잠을 자고 싶으면 아기는
- 먼 곳을 바라봅니다.
- 몸을 뻣대며 움직입니다.
- 하품을 합니다.
- 손가락을 빱니다.
- 사람이나 장남감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