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미래 "아이사랑"이 함께 키워갑니다.
원고제공 : 이명희(중부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영유아기의 유아는 놀이를 통해서 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장애가 있는 유아도 예외가 아니며, 따라서 일반 유아들과 같이 놀잇감이 준비된 환경이 필요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주입식으로 1:1로 분리하여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니며, 스스로 놀잇감을 선택하여 놀이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ADHD 아동은 두뇌의 신경학적 문제나 기질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유아기 때부터 조금씩 그 특성이 보이곤 합니다.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깜짝깜짝 놀라는 예민함을 보인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음마기에 이르러서는 앞만 보고 뛰어 다니거나, 높은 미끄럼틀 위에 마구 올라가는 등 충동성이 높은 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나 TV나 비디오를 오랫동안 조용히 본다고 집중력이 좋다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행동은 집중력이 좋다고 보기 어려우며, 집중력은 하기 싫은 행동에 집중하는 능력이라고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의 원고 내용에서도 설명했듯이 유아기에는 발달지체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유아에게 정신지체 또는 학습장애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