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건강검진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검진
- 생후 1개월이 되면 엄마와 아기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엄마는 산후의 회복 정도를 체크하고 아기는 발육이 순조로운지, 선천적인 병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의 건강과 발달 체크 노하우
- 생후 1년 정도까지는 소아청소년과를 들려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집 근처의 단골 소아청소년과를 정해 놓고 아기의 건강과 발달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찰 시 의사는 아기의 신체기형, 영양상태, 수유, 수면, 대소변의 상태, 키 몸무게 등의 성장과 발달상황을 체크합니다.
- 의사는 엄마에게 아기에 대해 걱정거리가 없는지 물어볼 것입니다. 이 때 미리 질문사항을 메모해 의사와 상담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의 체중은 한 번만 재어 보아서는 발육상태를 잘 알 수 없으므로 일주일이나 열흘마다 꾸준히 측정하여 증가하는 폭을 의사에게 보여주고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만약 체중 증가가 원활하지 않다면 혹시 아기에게 이상은 없는지 등을 진찰받습니다.
생후 4주차 BCG와 B형간염 예방접종
- 국가에서 권장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첫 검진을 받으러 가는 생후 4주 차에 BCG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B형 간염 예방 접종은 주사를 맞는 부위만 다르게 하면 같은 날 다른 접종과 동시에 실시해도 상관없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생후 2개월 예방 접종
- 생후 2개월이 된 아기는 DTaP(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폐렴사슬알균(페구균), b형 인플루엔자균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선택접종으로 시행합니다.
- 예방접종시 의사는 2개월 아기의 신체 성장과 운동발달을 비롯하여 시각과 청각의 발달이 정상인지 살펴보며
대소변 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아기의 코가 자꾸 막힐 때는
- 생후 2개월 된 아기는 분비물은 많은데 콧구멍이 작아 코가 잘 막힙니다. 코가 막히면 아기가 젖을 잘 먹을 수 없고,
괴로워서 잠도 잘 못 잡니다.
- 코가 막혀 힘들어 할 때는 생리식염수를 1~2 방울 코에 넣어줍니다.
땀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청결이 우선
- 2개월이 되면 땀띠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늘어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허약 체질이 아닐까 걱정하는데, 아기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어른보다 땀샘의 밀도가 높아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청결하고 시원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땀띠 예방법입니다.
- 땀이 많아지면 땀띠가 아기를 괴롭히게 되는데 애초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청결하고 시원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땀띠 예방법입니다.
- 땀띠 파우더를 바르면 오히려 땀의 배출을 막아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날 때
- 정상체온의 범위는 겨드랑이에서 잰 체온으로는 36-37.2도, 항문으로 쟀을 때는 37-38도, 귀에서 쟀을 때는 35.8-38도입니다. 체온이 이보다 높으면 열이 있다고 말합니다.
- 전통적으로 열이 나면 더 감싸는 경향이 있는데, 열나는 아기를 이불로 싸거나 더 옷을 입히거나 뜨끈뜨끈하게 방 온도를 올리는 것은 금기입니다. 오히려 체온을 더 올려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방안의 온도를 시원하게 하고, 아기에게 최소한도로 옷을 가볍게 입혀서 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라면 기저귀까지도 다 벗기도록 합니다.
기저귀피부염
- 기저귀피부염은 기저귀 차는 부위에 생기는 피부염(혹은 습진)을 총칭하는 것으로, 일종의 자극에 의한 피부염입니다. 유아기(생후 1년 이내)에 흔히 발생합니다.
- 기저귀피부염의 증상은 출생 직후보다는 생후 3주~12주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후 7개월~12개월경에 가장 흔히 관찰됩니다.
- 기저귀피부염은 기저귀와 바로 접촉하는 부위, 즉 엉덩이, 성기부위, 하복부, 넓적다리부에 염증에 의한 붉은색 반(홍반)으로 관찰됩니다. 심한 경우 피부의 인설(피부의 껍질이 하얗게 일어난 상태, 각질), 미란(피부가 얇게 벗겨진 상태)과 진물이 흐르는 상태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 기저귀피부염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기저귀피부염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약합니다. 약제를 도포한 후 기저귀를 덮어주면 피부를 통한 약제의 흡수가 더 잘 됩니다. 병변에서 진물이 흐르는 급성의 경우 자주 흐르는 물로 씻어주고 물찜질을 해서 진물이 빨리 마르도록 해야 합니다.
- 찜질을 할 때 병원에 방문하여 처방받은 약물이 없는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약용가제에 적셔서 환부에 올려놓습니다. 물찜질은 3~4분마다 생리식염수를 적신 약용가제를 교환해가면서 1회에 15분 정도 시행합니다. 이렇게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하루 4~5회 물찜질을 계속하면 수일 내로 진물이 멈추게 됩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 기저귀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산성도를 정상 (산성)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초강력 흡수젤이 있는 기저귀를 사용하거나 바셀린 같은 보습제를 바르면 습한 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고 약하게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제3판 신생아 진료지침. 대한신생아학회. p.471. (20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