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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광선치료 및 교환수혈
Q.
광선치료나 교환수혈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나을 수 있나요?

A.
신생아기에 발생하는 특이한 질환으로 신생아황달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몸 안에서 생기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을 간에서 해독하여 제거하여야 하는데, 간의 기능이 미숙하다든지 혹은 빌리루빈의 생성이 너무 많이 된다든지 하면 체내에 빌리루빈의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너무 많은 빌리루빈은 뇌에 침착되어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손상을 막기 위하여 광선치료나 교환수혈을 하게 됩니다. 경한 신생아황달에는 광선치료를 하게 되고, 심한 신생아황달의 경우에 빨리 빌리루빈 농도를 떨어뜨려야 할 경우에는 교환수혈을 합니다. 황달은 신생아기가 지나면 완전히 나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만 뇌손상 혹은 청력장애등의 신경학적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본 내용은 아름다운재단이 발간한 이른둥이 양육가이드북의 일부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이른둥이 양육가이드북 신청 및 다운로드 링크 : https://beautifulfund.org/changestory/health/이른둥이-지원사업/
Q. 골감소증
Q.
골밀도가 낮은 이른둥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이른둥이들은 입원 초기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특히 임신 제3기에 엄마에게서 넘어와 체내에 축적되어야 하는 물질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영양결핍이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입원 중 골감소증이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감소증은 우유를 잘 먹을 수 있게 되면 충분한 칼슘 그리고 비타민 D의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정상이 됩니다. 언제까지 정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퇴원 이후 모유나 우유를 잘 먹이면 되겠습니다.


본 내용은 아름다운재단이 발간한 이른둥이 양육가이드북의 일부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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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면신경장애
Q.
27주 980g으로 태어나 현재 33주 1,630g이 된 이른둥이 엄마입니다. 왼쪽 입꼬리가 마치 실룩거리는 것처럼 올라가고 눈을 떴다 감으면 오른쪽 눈이 약간 덜 감기는 듯합니다. 웃을 때 보면 어느 한쪽으로 처짐 같은 현상은 없습니다. 이상 없는 징후라 믿고 싶지만 혹 어느 한쪽 안면이 이상 있을 경우 집에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젖병 수유는 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반 경련과 신생아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떨림을 어떻게 구별하나요?

A.
안면신경마비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 안면신경마비가 의심되었다면 주치의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겠지요. 건강한 이른둥이 출생아나 신생아에서 가끔 팔다리 혹은 입술을 수초간 떠는 경우가 종종 관찰됩니다. 이는 비정상 소견은 아닙니다. 경련과 감별할 때에는 경련일 경우 더 오랫동안 지속되며, 떠는 동작이 빠르지 않고 규칙적이고, 떠는 것을 잡아 주어도 멈추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아름다운재단이 발간한 이른둥이 양육가이드북의 일부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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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과 검진
Q.
주위에서 이른둥이들은 난시 때문에 1년마다 눈검사를 해주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안과검진은 정기적으로 해야 하나요?

A.
이른둥이들은 정상 만삭아에 비하여 난시, 근시, 약시 등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정상적인 아기들도 1년에 한 번쯤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른둥이들에게는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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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장 속도
Q.
6세 남아 이른둥이 엄마입니다. 이른둥이의 성장 속도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아이들보다 작고 성장속도나 학습능력 등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아와 같아질 수 있는 것인지. 이른둥이의 성장 속도와 발달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만일 6세까지의 성장이 부족하고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면, 이른둥이 출생 후 따라갈 수 있는 시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위의 질문에서 답변을 드린 것같이 이른둥이들은 출생 후 많은 경우 따라잡기 성장을 하게 됩니다. 일단 따라잡기 성장이 이루어진 후에는 정상아와 같은 발육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발달상에서는 따라잡기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즉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하여 예정일에 출생하였구나 하고 생각하고, 그날부터 경과한 연령을 교정연령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의 발달과 비교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07년 1월 1일에 재태기간 28주에 출생하였던 이른둥이가 7월 1일이 되었을때 나이는 만 6개월이지만, 발달을 평가할 경우에는 교정연령인 3개월이라고 생각하고 아기를 평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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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토시
Q.
32주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의 엄마입니다. 지금은 7kg이 되었습니다. 우유를 먹고 조금만 힘을 줘도 토하고, 어떤 때에는 트림할 때도 토합니다. 특히 뒤집기를 하면 자주 뱉습니다. 위가 아직 덜 자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급하게 먹어서 토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토하는 아기들은 매우 많습니다. 지금 몇 개월 만에 7k이 되었는지 설명이 없어서 잘 알 수는 없지만, 아마 굉장히 잘 크고 있는 소위 따라잡기 성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아기인 것 같습니다. 토하더라도 체중 증가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면, 대부분 큰 걱정은 없습니다. 신생아 외래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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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장호르몬 주사
Q.
출생 시 1,020g으로 태어나 생후 20개월, 체중 7kg이 된 이른둥이 엄마입니다. 그동안 장 수술 4회, 고환교정술 1회를 받았어요. 기어 다니고 물건 잡고 서는 정도, 이는 옆 이부터 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분유와 식사, 과일 등의 간식 병행 중이고, 엄마, 아빠 정도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언어 발달 상태입니다. 병원에서는 성장 발달이 느린 관계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권유하셨어요. 이 주사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부작용은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A.
성장호르몬은 출생 시 부당경량아로 태어나서 생후 2~3세가 되어도 키가 정상 키보다 많이 작아서 3백 분위 미만인 경우에 고려될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사용되기 시작한 지 그다지 오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장기 추적 결과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작은 아기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증명되어 있습니다.
부작용은 과거에 백혈병의 빈도를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였지만, 최근에는 큰 부작용은 없으며, 키 작은 아이들에게 많이 사용되고는 있습니다.
아마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부담이 많을 것이고, 일주일에 3회 정도 몇 년 동안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현재 20개월이면 아직은 그냥 관찰해 보고 만 3세가 되었는데도 아기가 많이 작으면,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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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뇌출혈
Q.
저는 15개월 이른둥이의 엄마입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뇌출혈이 심해 지금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요. 다리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아직 무릎으로 기기, 서서 걷기를 못하네요. 뇌출혈 후유증은 무엇인가요? 후유증 없이도 잘 자랄 수 있나요? 이른둥이 두개내출혈이 궁금합니다. 뇌 쪽에 출혈이 두 군데 보이는데 한 곳은 경련,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고 다른 한쪽은 사지를 관할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1~2년 후에 장애가 올 확률이 80%이상이라고 합니다. 벌써 경련 증세는 보이고 있습니다. 뇌출혈 같은 경우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완치는 힘든 것인가요? 뇌출혈로 다리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긴 건가요?

A.
이른둥이의 경우 일찍 출생할수록 뇌출혈과 뇌백질연화증 등에 의한 뇌손상의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뇌출혈은 보통 4단계로 나누게 되는데, 제일 심한 경우를 4단계 출혈이라고 합니다. 보통 1~2단계의 출혈이 더 이상 진행하지 않으면서, 잘 흡수되는 경우에는 뇌출혈에 의한 신경학적 후유장애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3단계 이상인 경우에는 후유장애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신경학적 후유장애는 뇌성마비, 지능 저하, 농, 맹, 심한 간질 등의 증상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은 것은 뇌성마비입니다.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근육의 사용이 자유
롭게 되지 않는 경우이겠지요. 경미한 경우에는 하지에만, 심한 경우에는 상지마비도 같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중 지능 저하나 심한 간질 등의 복합 장애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3단계 이상의 뇌출혈로 인한 후유장애가 있을 경우에 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하여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재활치료로 모든 장애를 완치시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후유장애의 정도를 최대한 줄여서 정상에 가까운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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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달검사
Q.
2,120g으로 31주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의 엄마입니다. 병원에서는 생후 5개월까지 뇌출혈이 조금 있다고 했는데, 네 번 정도 MRI를 찍어보고 5개월 후에 경제적인 사정으로 검사를 받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생후 12개월이 되어갑니다. 교정연령으로 9개월 반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람을 잡고 일어서고, 물건을 주면 잡고 놓을 수 있습니다. 뒤집기, 머리 들기, 기어가기, 잡기, 사람 잡고 일어서기 정도는 잘합니다. 뇌에 이상이 없는 것인지 괜찮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A.
말씀을 들어보니 교정연령 9개월 반에 적절한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돌이나 18개월 정도에 베일리 같은 정밀 발달검사를 받아보면 더 확실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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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치아 발육
Q.
저희 아이는 33주에 1.5kg으로 태어나 돌이 되었습니다. 아기 이를 살펴보니 앞니가 나지 않고 왼쪽 옆 이가 먼저 나 있습니다. 이가 순서대로 나오지 않아도 괜찮은지 걱정입니다.

A.
보통 아래 앞니가 두 개, 그리고 위의 치아가 네 개 나오는 순서를 밟는데, 아기처럼 옆 이가 먼저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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