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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은 생리 주기 중간 정도에서 성숙한 난자가 난소에서 나팔관으로 배출되는 것을 의미하며, 난자를 배출하는 날이 ‘배란일’입니다.
만약 생리가 규칙적이라면 배란일과 가임기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배란일’은 다음 생리 시작 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이며,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임시기는 배란예정일 5일 전부터 배란예정일 2~3일 까지가 됩니다.
하지만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은 배란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월경력, 기초체온, 혈중 프로게스테론 측정, 자궁내막 조직 생검, 황체형성호르몬 분비폭발(LH surge) 검사,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28일로 규칙적인 경우 월경 시작 14일 전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배란이 되는 여성은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을 생성하여 기초체온이 상승하여 기초체온표로 배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란이 됨에도 불구하고 체온상승이 없을 수 있고 기초체온표 결과 배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에도 배란이 되는 경우가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황체기 중기에 혈액을 채취하여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으로 나오면 배란이 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생리 예정일 2~3일 전에 자궁내막을 조직 검사하여 자궁내막이 분비상(secretory phase)을 보이면 배란이 되었던 것으로 판정합니다.
난포는 하루에 2mm 정도 자라다가 배란 직전에 급작스러운 성장 후 배란됩니다. 질식 초음파로 이러한 난포의 발달 과정을 자세히 추적하여 배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의 폭발적 분비 후 황체형성호르몬 분비폭발이 있으면 일정한 시간 후에 항상 배란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황체형성 호르몬 분비폭발 검사로 배란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배란테스트기를 이용하면 소변으로 배란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본인의 생리 주기를 계산하여 결정합니다. 배란 예정 2~3일 전부터 같은 시간에 매일 1회 검사합니다.
하루 중 편한 시간에 실시합니다. 단, 같은 시간에 실시해야 합니다(아침 첫 소변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봉 후 바로 사용합니다.
설명서에 따라 소변을 적셔 줍니다.
소변을 적시고 나면 평평한 곳에 놓고 3~5분 가량 기다립니다.
대조선보다 검사선의 진한 정도가 같거나 진하면 배란 시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란시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란이 시작되기 2일 전부터 계란 흰자와 같이 투명하고 잘 늘어나는 배란 점액이 분비됩니다.
한 쪽 배가 콕콕 쑤시는 듯한 ‘배란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식욕, 성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분 변화 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란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모든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배란시기 증상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질 속으로 들어간 정자는 긴 꼬리로 헤엄을 쳐서 난관에 도달합니다.
난자의 생명은 배란 후 18~24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정자는 그보다 생명이 길어 사정 후 수 일 동안 살아 있습니다.
따라서 난자가 난관에 흡입되는 때쯤 정자가 그곳에 도달하거나 난관 안에서 정자가 살아 있는 동안 난자가 들어오면 수정이 됩니다. 사정된 수억 개의 정자 중에서 난자와 결합하는 정자는 보통 1개뿐입니다.
수정된 난자는 수정된 순간부터 표면에 두꺼운 막을 만들어 다른 정자를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수정란은 세포 분열을 계속 되풀이하면서 자궁으로 이동해 갑니다.
수정 후 3~4일 정도 걸려 자궁에 도달하는데, 이 때의 수정란을 보면 12~58개의 세포로 분열되어 있으며 이 시기를 상실기라고 합니다.
이 때부터 다시 분열이 이루어져서 포배기 단계로 접어드는데, 포배기를 통해 태아로 성장하는 부분과 태반이나 탯줄, 양수, 양막 등 태아의 성장을 돕는 부분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자궁내막에 도착한 수정란은 내막의 표면을 녹이고 그곳에 진입해서 서서히 파묻히게 되는데, 이를 착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수정 후 착상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립니다.
만약 수정 후 6일부터 12일내에 질 출혈이 있다면 임신된 수정체가 자궁 내에 착상할 때 생길 수 있는 착상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출처: 피임 생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