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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의 울음

이 시기 아기의 울음 특징을 나타내는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PURPLE Crying이라고 합니다.

배가고파 ‘앙~’하고 울 때, 엄마가 부드럽게 안아 주고 먹을 것을 주는 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예상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배고파 울어도 먹을 것을 주지 않고 기저귀가 축축한데도 갈아주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에 당황하며 인지 발달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세상과 부모에 대한 불신만 커질 뿐이지요. 막 태어난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모든 불편한 감각을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엄마 배 속에서 엄마와 하나가 되어 편안하게 살던 아이에게 세상은 춥고 무서운 곳입니다. 안정적인 ‘밥줄’도 끊겨 수시로 배가 고프고, 때로는 추워지고 때론 더워지고, 기저귀로 인해 축축한 느낌까지 더해져 하루 종 편안한 때가 얼마 된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모는 아이가 울음으로 기분 나쁘다는 것을 표현할 때마다 즉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우는 아기를 다루는 일은 가장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아기의 울음은 대부분의 아기들의 생활에서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아기들은 즉시 말하지 못하고, 우는 것을 통해서만 자신들이 요구하는 무엇인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아기의 울음이 자연스럽다고 하더라도 이는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아기가 왜 우는가”에 대해 배우는 것은 부모나 영아교사로 하여금 보다 인내심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아기의 요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합니다.

아기에게 있어서 울음은 의사소통이며, 그들의 욕구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아기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거나 좋아하거나 느끼는 것을 말을 사용하여 전달하지 못합니다. 대신에 단지 그들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차기, 손 흔들기, 머리돌리기,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울음들이 바로 그들의 말입니다. 아기의 울음은 처음에는 아기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기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없을 때는 우는 아기를 다루는 것은 매우 당혹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관찰과 인내심,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경험은 아기의 울음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아기들은 일정한 시간동안 웁니다. 그런데 어떤 아기들은 매우 적게 우는 반면, 아주 많이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아기들은 달래기 쉬운 반면, 또 어떤 아기들은 달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기들은 훌쩍훌쩍 우는 반면, 어떤 아기들은 매우 격렬하게 웁니다. 이처럼 아기들의 울음은 다릅니다. 그러나 아기들은 항상 거의 같은, 일반적인 이유로 웁니다. 즉, 무엇인가를 요구할 때 웁니다.

아기들은 배가 고프거나 아플 때, 불편하거나 기저귀가 젖었을 때,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 때 웁니다. 또한 혼자 남겨지거나 졸리거나 지루할 때 피곤할 때도 울고 고통스러울 때도 웁니다. 그런데 이러한 울음들 중 다수는 인식할 수 있고 아기에게 즉각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상 임신 기간을 채워서 태어난 아기보다 조산아의 울음의 의미는 때때로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픈 아기의 울음은 건강한 아기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이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아기의 울음

때때로 아기들은 아주 민감한 부모(영아교사)들 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웁니다. 이 때 아기가 배가 고프거나 젖거나 아프거나 덥거나 춥거나 졸리거나 피곤하거나 또는 고통 속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기의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을 시도해도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변화를 인지하고 진정하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시도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면 또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아기의 울음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몇 개월간 자신의 요구가 민감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한 아기는 나중에 덜 울게됩니다. 그리고 아기의 울음에 즉시 반응하면 아기는 버릇없는 아이로 성장하지 않으며, 아기의 발달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아기로 하여금 세상이 안전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합니다.

계속되는 울음

때때로 아기를 달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달래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이와 같이 ‘끊임없이 우는 울음’과 같은 것을 콜릭(colic, 영아산통) 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확하게 무슨 이유로 콜릭이 유발되는지 잘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엄마 아빠에게 태어난 아기에게 영아산통이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콜릭이 있는 아기들의 배는 정상아보다 더 부르고 팽팽하고 가스가 많이 찬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불량으로 방귀를 자주 뀌고 습진, 음식 알레르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콜릭은 아기가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먹으면 발생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끊이지 않는 울음’에 대해서는 부모(영아교사)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아기들이 부모(교사)를 괴롭히려 하거나 또는 부모(교사)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교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좌절하거나 화를 내거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긴장감이나 불안감은 아기가 울어서 당황스러움을 느낄 때면 어김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는 아기 달래기

애착의 종류

아기가 우는 여러 가지 이유와 신호(Sign)들

아기가 우는 여러 가지 이유와 신호 테이블
우는 이유 신호(Sign)
위에 가스가 차서 복통(Colic)으로 울 때 주로 오후나 저녁에 일어나고 양다리를 배 쪽으로 올리며 주먹을 꽉 쥔다. 울음소리는 찢어지는 듯 하며, 이 때 울면서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어 복통증상이 더 심해진다.
심심해서 울 때 칭얼칭얼 대다가, 달래주지 않으면 큰소리로 울다가, 안아주고 얼려주면 울음을 그친다.
아파서 울 때 갑자기 고음으로 찢어지듯 울고 안아주거나 수유를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아기가 열이 있을 때에는 몸이 뜨겁고 창백하거나 피부에 붉은색을 띤다.
졸려서 울 때 칭얼대며 얼굴을 부비고 눈동자가 거의 닫혀 있다. 약하고 계속적으로 울다가 젖을 물리면 힘차게 빨지 않고 유두만 빨다가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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