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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란

자연유산과 인공유산

임신이 슬픔으로 끝나기도 하는데, 유산이란 태아가 생존능력을 갖기 전에 임신이 중단되는 것을 의미하며 임신주수를 기준으로 할 때, 최종 월경 시작일 후 임신 20주 이전에 종결된 경우를 말합니다. 유산은 크게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분류되며 자연유산은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유산을 말하고 인공유산은 치료적 목적이나 기타의 목적으로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유도된 유산을 말합니다. 참고로 아기가 자궁 안에서 사망해 임신 20주 이후에 태어났을 경우는 유산이라기보다 사산이라고 합니다.

임신실패와 유산의 경계

임신실패는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칭하고 유산은 임신이 이루어진 후에 임신이 지속되지 못하게 된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구별이 실제 의학에서는 쉽지가 않습니다. 배란과 수정, 착상 그리고 임신의 유지 과정이 연속적인 일련의 과정으로 일어나므로 각 단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흔히 우리가 임신을 인지하는 것은 예상하던 월경이 없거나 소변 또는 혈액에서 임신 반응이 양성일 때, 때로는 초음파로 임신을 확인될 때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은 이미 수정과 착상 단계를 지나 임신의 유지 단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임신을 수정 시점에서부터라고 가정한다면 우리가 임신을 인지하기 전에, 즉 배란에서 다음 월경예정일 사이에 일어나는 임신의 실패 또는 중단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다시 말해 임상적으로는 임신이 확인되기 전의 사건이므로 유산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실제로는 임신이 성립된 후에 임신이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예는 시험관 아기 시술 후에 자주 관찰되는 데 건강한 배아 (수정된 후 세포분열을 통해 발달하고 있는 세포덩어리로 장차 태아가 되기 전 단계)를 이식하여도 임신반응이 없는 이런 경우를 일컬어‘착상실패’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즉 수정이 일어났다면 착상 그리고 초기의 임신유지 단계에서 실패가 있어도 임신의 성립 후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유산과 유사한 점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측면과 함께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유산과 착상실패 간에는 원인에 있어 유사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어떤 연구자들은 수정 후 착상 시까지 많게는 배아의 30%정도가 소실되고 그 후부터 임신반응이 확인되기까지 다시 30% 가까이 유실되고 임신반응 후에 10% 정도가 유산 또는 사산된다고 주장합니다.

자궁 외 임신, 포상기태, 고사난자

자궁 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강 외의 다른 부위에 착상하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난관임신이 가장 흔합니다. 포상기태란 융모막 융모가 어떤 원인으로 수포성 변성을 일으켜 작은 낭포를 형상하는 임신성 영양막질환으로 50~60%에서 융모상피암으로 악성화할 수 있습니다. 고사난자란 무배아라고도 불리며 배아가 발달되지 않은 것으로 태아는 없고 재태낭만 보이게 됩니다. 이 세 가지 상황 모두 임신 유지는 힘들며,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기도 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 흡인 소파술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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