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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개월

아기가 거부할 때

아이가 거부 할 때는 아이에게 선택할 기회를 줍니다. 먹지 않겠다고 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무엇을 먹고 싶은지, 언제 먹고 싶은지, 그릇을 바꾸어 먹고 싶은지 물어서 선택하게 합니다.
간혹 욕구가 좌절되면서 짜증을 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욕구 좌절 때문에 생기는 짜증은 원인이 되는 것을 찾아 해결해 주면 대개는 나아집니다. 생각처럼 되지 않아 짜증을 내고 울음을 터뜨린다면 도와주어도 되겠냐고 물어본 뒤 아이가 그 작업을 잘 해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기가 이유 없이 짜증을 낼 때

간혹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하는 마음에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이가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혹은 이유 없이 짜증을 낼 때는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짜증에 관심을 가지고 응답을 하면 아이는 짜증이나 반항을 거래 수단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더 이상 짜증을 내지 않을 때는 곧바로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은 아이를 모른 척 하거나 나무라고 난 뒤에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 시기(만 2세 이전)에 부모의 사랑에 의심을 품거나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하면 이후에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아이가 미워서 꾸중을 한 것이 아니라 잘못을 나무랐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게 해야 합니다.

꾀를 써서 상황을 모면하려 들 때

이제 아이는 좋은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고 나쁜 행동을 하면 야단맞는다는 것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행동을 하면 가끔 용서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닫게 됩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일관성 있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용서해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이럴 때도 무엇이 잘못이고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정확하게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안아주거나 부드럽게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기가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

이 시기의 아이는 선악, 규칙, 경고를 부분적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못하게 하거나 무조건 권하면 아이는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잃고게 되고 매사 어른의 말에 의존하는 수동적 태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판단력을 길러 주기 위해서 우선 부모는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가끔 아이가 충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데 이는 선악, 규칙, 경고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규칙을 설명하고 같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일관된 양육태도를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미디어ㆍ스마트폰 사용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영유아의 스마트폰 최초 이용 시기는 만 2.27세이고 영유아들은 하루 평균 10~40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부모가 영유아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이유가 ‘아이가 원해서’가 41%, ‘아이를 달래려고’가 39%, ‘내 일에 방해받지 않으려고’가 31%로 나타나서, 부모가 영유아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이유는 주로 편의성과 접근 가능성 등 비교육적인 이유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 교육을 위해’라는 응답은 6%에 불과하여 스마트폰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아들의 전자미디어 사용률을 보여주는 통계치를 보면 주로 게임 및 오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일주간 미취학 아동의 주 평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15.8시간,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5.8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이용 유아의 83.4%가 인터넷 이용 목적을 여가활동(게임 및 오락 등)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볼 때(자료출처 : 2009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한국 인터넷진흥원) 인터넷 등의 미디어 활용이 단순한 오락에서 교육적으로 옮겨갈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을 위해 유아교육 어플리케이션을 받는 등 디지털 기기를 육아에 활용하면서도, 자녀들이 다른 콘텐츠나 프로그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워 사용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일찍 접하고 과몰입되는 영유아들은 신체적인 증상을 비롯하여 비교육적인 콘텐츠로의 접근으로 인한 정서적·인성적 측면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에 의하여 지적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미디어 기기에 과몰입될 경우의 부작용입니다.

(출처 : 동남보건대학교 아동보육복지과 교수 김혜금. 육아상담 및 보육정보 모음집)

영유아를 위한 바람직한 스마트폰, 태블릿 활용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교육적으로 증명된 유아교육 어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따로 폴더를 만들어 주제별로 모아주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방법은 영유아들이 음성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등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이렇게 모와 준 교육적인 앱들은 적절한 시간을 정해 접근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자녀들이 다른 콘텐츠나 프로그램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의 환경설정 기능도 적절히 활용할 필요는 있습니다. 더불어 스마트 기기 활동이 다른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과몰입 상태에 들어가지 않도록 야외 활동이나 신체 게임, 조작놀이 등 다양한 취미나 놀이를 함께 즐기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적절하고 교육적인 스마트 기기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맺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는 부모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활동도 많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강릉원주대 유아교육학과 유구종 교수는 “현재 유아와 어린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며 살아가야 할 세대이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교육 효과도 높은 만큼 사용 자체를 무조건 막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다만 과몰입 가능성이 충분히 높은 만큼 사용 시간을 적절히 제한하도록 지도하는 부모들의 디지털 교육이 중요하다”고(강원도민일보, 2011년 5월 10일자, 아동 ‘스마트폰 호기심’ 부모 ‘속앓이’) 말했습니다.
스마트기기나 미디어를 계속하려는 영유아를 지도하는 방법은?
부모가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통화를 하거나 손님이 오셨을 경우, 부모가 바쁠 때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아이가 혼란을 겪게 됩니다. 사용 시간은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연령별로 차이가 있지만 만 2세 미만의 경우 15분 이하, 만 3~4세는 30분 이하, 만 5세 이상은 1시간 이하가 적당합니다. 무조건 못하게 하기보다는 조금씩 점차적으로 시간을 줄여나가 아이가 어려서부터 스마트기기나 미디어들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는 방에는 가능한 TV나 PC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사용 시간을 정하고 난 뒤라면 아무리 아이가 심하게 울고 떼를 써도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이 시간은 네가 그렇게 하기로 엄마와 함께 결정한 거야. 그러니까 우린 이 약속을 지켜야 해”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요구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떼를 써도 엄마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란 것을 알게 되면 유아의 떼는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힘들지만 아이가 약속을 잘 지켰으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유구종교수 / 아이가 자란다 아자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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