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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3~12주)

임신 중 X-ray 촬영

X-ray 같은 방사선은 임신 중 특히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많은 양이 노출되었을 경우, 여러 장기의 이상과 성장 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위험은 8주에서 15주 사이가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주에서 25주 이상인 경우에도 정신지체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은 방사선의 용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5rad 미만의 용량이면 태아의 기형을 증가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하는 흉부 x선 촬영의 경우 장당 방사선의 양이 0.01-0.05mrad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 X선 촬영을 100여 장 이상 찍어야 비로소 해로운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신 중 전자파

전자파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 고압선, 자석류 등에서 나오는 자기파와 전기파를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전자파가 임신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만 뿐 아직 확실히 밝혀진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임신 중 여행

임신 초기에는 정상 임산부도 유산이나 조산의 우려가 있으며, 임신 말기에는 언제 분만 진통이 올지 모릅니다. 여행 중에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의료기관이 멀어서 대처하기가 곤란하므로 이 시기에 장거리 여행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되도록 여행은 임신 중기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임신부도 있습니다. 유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여행을 삼가야 합니다. 문제가 없는 임신부라도 여행 전에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교통사고

안전벨트는 태아에게도 생명벨트입니다. 안전벨트는 태아에게 전혀 해롭지 않으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복부의 강한 충격은 태아 빈혈, 조기 양막파수, 조기진통, 조기 태반 박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통 및 태아 심음을 지속해서 체크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건강 또한 중요하므로 반드시 내원하여 교통사고와 관련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산 기가 있다면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신 5주경이 되면 자궁 내에 임신낭이 보이는데 임신 주수보다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찌그러진 경우에는 유산의 징후를 의심해 보고 임신낭 주변에 출혈이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만일 유산기가 있다면 일상생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분간 집안일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하며 성생활도 자제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 기간은 정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또 임신 초기에는 유산이 많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는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사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는 입덧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로 기분이나 분위기를 바꾸면 다소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에만 있지 말고 환경을 바꾸어 영화감상, 그림 감상을 한다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편이 좋습니다. 입덧은 정신적인 것에 영향을 받으므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휴식과 일상생활

임신초기에는 착상이 불완전하여 과로, 장거리 여행, 과격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온종일 누워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합니다.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는 시기지만, 온종일 누워있기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기분 전환에도 좋고 소화력도 높여 입덧을 줄이는 방법이 됩니다. 가사 일은 배에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평소대로 해도 지장이 없습니다. 단, 식품 등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랜 시간 걷거나, 자전거나 버스를 타고 많이 흔들리는 일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임신부의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태반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일산화탄소가 혈중 내의 산소와 결합,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부족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유산의 위험이 많은 시기이므로 매사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한 여성의 약 20%가 자연유산을 하는데 그 중 70%가 임신 11주 이내에 하게 됩니다. 수정란이 자궁 체부에 착상하여 태반이 형성되는 불완전한 시기로, 만일 자궁에 무리한 자극이 가해지면 유산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은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고 혈액 덩어리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이 출혈하다가 유산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있고 태아가 작을 때는 흡수되어 버리는 예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출혈이 보이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이 시기에 유산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60%가 수정란의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실한 수정란으로 인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체의 내과적 감염, 호르몬 불균형, 빈혈 등이 원인이 되어 유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유산기가 있으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심하면 입원해서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임신 초기 열탕 노출, 유산이나 신경관결손 위험도 증가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혹은 산욕기에 목욕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임신 초기에 섭씨 38도 이상의 욕탕에 노출되는 것은 유산이나 신경관결손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임신 말기에는 균형을 잡지 못하여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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