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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 해담 어린이집 정연희 선생님께
작성자
장미선
등록일
2024-02-21
조회수
264
선생님, 다인이 엄마예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졸업이라는 시간이 어김없이 다가왔네요.
지난 1년은 그 어느때 보다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작년 3월에 8명의 아이들을 맡게 되신다는 얘기에 걱정이 되었는데
목표를 갖고 아이들을 이끌어 주시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매번 감동과 감사의 마음으로 다인이를 믿고 맡기고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기저귀도 제일 늦게 떼고 겁도 많았던 다인이었는데 기다려 주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으로 이끌어 주셔서 이렇게 폭풍 성장한 다인이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 40이 넘으면서 감정도 눈물로 메말라 간다 생각했는데
좋은 선생님들과의 이별을 생각하면서 눈물샘이 제대로 뚫린 듯 합니다. ^^;;
다인이가 요즘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읽어 달라고 하는 동화책이 있는데 마지막 문장이
“올리와 조이는 슬프면서도 행복했습니다.”라고 끝나거든요.
그때마다 다인이가 엄마 왜 슬프면서도 행복해요? 라고 물어봐요.
“동화속 친구들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해서 슬프지만 함께 웃고 떠들었던 추억이 있기에
행복한 거야” 라고 대답해 주거든요.
잊지 못할 해담과 정연희 선생님과의 마침표도 이렇게 찍어야겠어요.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선생님이셔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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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생님께
쪽쪽이 물고 기어다니던 다인이가 할 말 다하는 씩씩한 어린이가 되어
해담을 졸업하게 되었네요.
해담에 다닐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 해담이 되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밝고 건강하게 자란 다인이가 앞으로도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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