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개월
모유수유
모유수유의 경우 WHO에서는 2세까지 권장합니다.
상황에 따라 모유수유를 끊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스스로 끊게끔 두시는 것이 영양과 정서상 도움이 됩니다. 만약 모유 끊기를 원하시면 다음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아기를 위한 모유수유 끊기
아기가 약 7-8개월이면 컵에서 바로 마시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컵 또는 분유병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연령에 따라 모유수유를 분유 또는 생우유로 대체할지 결정합니다. 하지만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생우유를 제공할 수 없으므로 분유 수유를 해야 합니다.
산모를 위한 수유 끊기
모유수유를 빨리 중단하면, 유방이 울혈(engorge)되고 매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때로 유방의 모유를 짜내야 합니다. 하지만 편한 할 때까지만 짜야 합니다. 만약 너무 많이 짜게 되면 다시 모유를 증가시키는데 자극이 됩니다. 모유수유를 완전히 중단하기 전에 유방울혈을 피하기 위해 하루 한 번에서 며칠에 한 번 수유를 해야 합니다.
수유를 완전히 끊었을 때 울혈 예방법
- 산모의 유방크기에 꼭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합니다.
- 샤워할 때 더운 물이 유방에 닿지 않도록 수도꼭지 쪽으로 등을 돌리고 샤워합니다.
- 유방에 찬물 찜질을 합니다.
-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 우리 조상들은 엿기름물이나 식혜를 마셨다고 합니다.
추가자료
분유 수유
12~15개월에는 이유 완료기 시기입니다. 이 때 아기의 분유 수유량은 대략 400~600cc 입니다.
이유 완료기(12~15개월)
이유 완료기의 이해
생후 12개월 전후로 아기는 ‘이유 완료기’를 맞이합니다. 이제는 이유식이 아닌, 유아식으로의 이행이 필요합니다. 생후 첫 2년 동안 적절한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며 가족과 함께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는 것이 아기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도록 배려해 줍니다.
이유 완료기의 방법
1회 이유식 120~180g, 이유식 횟수 3회, 간식 횟수 2회
모유 또는 분유 400~600cc, 수유 횟수 2~3회, 수유 시간: 오전, 오후
가능한 음식 및 농도
가능한 음식 및 농도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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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음식 |
농도 |
곡류 |
쌀, 찹쌀, 감자, 고구마, 밤, 밀가루 음식 |
2배밥 / 쌀알 입자가 퍼지지 않을 정도 |
고기, 생선, 달걀, 콩류 |
쇠고기, 닭고기, 흰살생선, 등푸른생선, 조개, 오징어, 달걀 노른자, 두부, 완두콩, 강낭콩 |
0.7~1cm크기고 잘게 썰어 조리 |
채소류 |
애호박,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버섯류, 미역, 김, 우엉, 연근, 콩나물 |
0.7~1cm크기고 잘게 썰어 조리 |
과일류 |
바나나, 사과, 배, 귤, 오렌지, 키위, 딸기, 토마토 |
0.7~1cm 크기로 잘게 썰어 제공 |
우유, 유제품류 |
플레인 요구르트, 생우유, 치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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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당류 |
소량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알레르기시 36개월까지 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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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쇠고기 미역 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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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불린 쌀40g, 쇠고기 20g, 불린미역 10g(건미역1g), 육수(물)80cc
- ① 불린 쌀을 준비합니다.
- ② 쇠고기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편으로 썰어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은 뒤 건져내고, 육수는 면보에 걸러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 ③ 삶은 쇠고기는 0.7cm 크기로 썰어줍니다.
- ④ 마른 미역은 찬물에 30분 정도 불려 물기를 빼고 곱게 다집니다.
- ⑤ 냄비에 불린 쌀과 육수(물)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쇠고기와 미역을 넣고 약불에서 육수가 졸지 않고, 밥이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가며 끓입니다.
참조자료
식습관
- 변덕을 부리며 식사 도중 떼를 쓰거나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입맛이 유독 까다로워 잘 먹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음식을 잘 먹지 않을 때는 음식 모양이나 맛을 달리하거나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고 싶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러나 밥으로 딴 짓을 하거나 밥 먹기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면 먹으라고 사정하지 말고 음식을 치우세요.
자칫하면 밥 먹는 것을 대단한 일처럼 여길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달라고 할 것입니다.
이 시기 먹는일에 대한 무관심은 다른 것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 아직 서툴지만, 숟가락을 쥐고 밥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처음에는 숟가락질이 서툴러 흘리고 옷이며 얼굴에 묻히지만 혼자 할 수 있게 두어야 합니다.
식탁보 위에 비닐 시트를 깔고 아이에게는 비닐 가운이나 턱받이를 해주면 아이도 엄마도 마음 편하게 연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밥 먹는 시간을 제한해야 합니다. 30~40분 정도가 적당하며 40분이 넘어가면 나중에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칩니다.
아이가 밥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상을 치워 먹는 행위와 놀이를 구별시켜 주세요.
그러나 먹기에 열중해 있는 아이에게 너무 자주 제재를 가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 손의 근육이 발달하면서 흘리는 음식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비교적 딱딱한 음식도 잘 씹어 먹고 반찬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아이는 어른처럼 먹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직 짜거나 매운 음식을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김치 등 매운 음식은 살짝 씻어 먹이세요.
아삭아삭한 음식을 많이 먹게 하는데, 음식을 씹는 저작운동은 두뇌를 계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이 씹게 되는 식품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욕저하
-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핵, 빈혈 등의 증세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독립심이 발달하면서 부모의 요구에 대해서
반항하려 하는 것이거나 다른 아이를 모방하는 행동 또는 좋은 식사습관이 형성되지 못했을 때 음식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질투로 인해 화가 나거나 긴장되어 있어도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생후 24개월이 되면 말하기, 놀이에 빠져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필요한 영양분과 열량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면 더 이상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대체로 살이 빠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간식이나 맛있는 점심을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 여느 때보다 많이, 잘 먹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