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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의 울음
이 시기 아기의 울음 특징을 나타내는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PURPLE Crying이라고 합니다.

Peak of Crying : 아기의 울음이 점점 심해지다가 2개월에 가장 심해지고 3-5개월쯤 줄어들게 됩니다.

Unexpected : 아기의 울음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Resist Soothing : 어떤 방법을 써도 달래지지가 않습니다.

Pain-like Face : 아기가 실제 아픈 것이 아닌데도 아픈 것처럼 보입니다.

Long Lasting : 하루에 5시간 이상 지속될 만큼 오래 웁니다.

Evening : 늦은 오후나 저녁에 더 많이 울 수 있습니다.

배가고파 ‘앙~’하고 울 때, 엄마가 부드럽게 안아 주고 먹을 것을 주는 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예상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배고파 울어도 먹을 것을 주지 않고 기저귀가 축축한데도 갈아주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에 당황하며 인지 발달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세상과 부모에 대한 불신만 커질 뿐이지요. 막 태어난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모든 불편한 감각을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엄마 배 속에서 엄마와 하나가 되어 편안하게 살던 아이에게 세상은 춥고 무서운 곳입니다. 안정적인 ‘밥줄’도 끊겨 수시로 배가 고프고, 때로는 추워지고 때론 더워지고, 기저귀로 인해 축축한 느낌까지 더해져 하루 종 편안한 때가 얼마 된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모는 아이가 울음으로 기분 나쁘다는 것을 표현할 때마다 즉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우는 아기를 다루는 일은 가장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아기의 울음은 대부분의 아기들의 생활에서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아기들은 즉시 말하지 못하고, 우는 것을 통해서만 자신들이 요구하는 무엇인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아기의 울음이 자연스럽다고 하더라도 이는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아기가 왜 우는가”에 대해 배우는 것은 부모나 영아교사로 하여금 보다 인내심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아기의 요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합니다.

아기에게 있어서 울음은 의사소통이며, 그들의 욕구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아기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거나 좋아하거나 느끼는 것을 말을 사용하여 전달하지 못합니다. 대신에 단지 그들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차기, 손 흔들기, 머리돌리기,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울음들이 바로 그들의 말입니다. 아기의 울음은 처음에는 아기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기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없을 때는 우는 아기를 다루는 것은 매우 당혹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관찰과 인내심,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경험은 아기의 울음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아기들은 일정한 시간동안 웁니다. 그런데 어떤 아기들은 매우 적게 우는 반면, 아주 많이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아기들은 달래기 쉬운 반면, 또 어떤 아기들은 달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기들은 훌쩍훌쩍 우는 반면, 어떤 아기들은 매우 격렬하게 웁니다. 이처럼 아기들의 울음은 다릅니다. 그러나 아기들은 항상 거의 같은, 일반적인 이유로 웁니다. 즉, 무엇인가를 요구할 때 웁니다.

아기들은 배가 고프거나 아플 때, 불편하거나 기저귀가 젖었을 때,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 때 웁니다. 또한 혼자 남겨지거나 졸리거나 지루할 때 피곤할 때도 울고 고통스러울 때도 웁니다. 그런데 이러한 울음들 중 다수는 인식할 수 있고 아기에게 즉각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상 임신 기간을 채워서 태어난 아기보다 조산아의 울음의 의미는 때때로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픈 아기의 울음은 건강한 아기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이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아기의 울음

때때로 아기들은 아주 민감한 부모(영아교사)들 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웁니다. 이 때 아기가 배가 고프거나 젖거나 아프거나 덥거나 춥거나 졸리거나 피곤하거나 또는 고통 속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기의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을 시도해도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변화를 인지하고 진정하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시도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면 또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준다.
  • 등을 쓰다듬으면서 달래준다.
  • 반복되는 소리를 들려준다.
    (예 : 나즈막하게 쿵쿵거리는 소음, 전기 면도기 소리,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멀리서 작게 들리는 청소기 소리 등)
  • 아기와 같이 걸어본다.
  • 아기를 팔에 안거나 흔들침대에 뉘여서 부드럽게 흔들어 준다.
  • 아기그네를 태워준다.
  • 웅얼웅얼 말하거나 노래를 들려준다.
  • 아기를 포대기로 따뜻하게 싸주거나, 따뜻한 물을 먹이거나, 따뜻한 물수건이나 물주머니를 배에 올려 놓거나,
    배를 살살 문질러 준다.
  • 아기의 몸을 마사지한다.
  •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한다(노리개 젖꼭지는 꼭 필요할 때만 잠깐씩 사용하고 20분 이상 물려 두지 않는 것이 좋다).
  • 부드럽게 트림을 시켜본다.
  • 아기의 위치를 변화시켜 본다.
  • 다양한 자세로 아기를 살짝 안고 아기의 얼굴을 들어준다.
  • 아기를 똑바로 들어서 보호자의 어깨 너머로 보게한다.
  • 한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치고, 한 팔로는 아기의 배를 감아서 보호자의 배에 아기의 등을 붙이고 안거나 서서
    아기가 앞을 바라보도록 한다.
  • 아기의 복부가 보호자의 무릎에 걸치도록 한다.
아기의 울음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몇 개월간 자신의 요구가 민감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한 아기는 나중에 덜 울게됩니다. 그리고 아기의 울음에 즉시 반응하면 아기는 버릇없는 아이로 성장하지 않으며, 아기의 발달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아기로 하여금 세상이 안전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합니다.

계속되는 울음

때때로 아기를 달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달래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이와 같이 ‘끊임없이 우는 울음’과 같은 것을 콜릭(colic, 영아산통) 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확하게 무슨 이유로 콜릭이 유발되는지 잘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엄마 아빠에게 태어난 아기에게 영아산통이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콜릭이 있는 아기들의 배는 정상아보다 더 부르고 팽팽하고 가스가 많이 찬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불량으로 방귀를 자주 뀌고 습진, 음식 알레르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콜릭은 아기가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먹으면 발생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끊이지 않는 울음’에 대해서는 부모(영아교사)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아기들이 부모(교사)를 괴롭히려 하거나 또는 부모(교사)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교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좌절하거나 화를 내거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긴장감이나 불안감은 아기가 울어서 당황스러움을 느낄 때면 어김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휴식을 가진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잠시동안 다른 사람이 아기를 돌보도록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아기를 유아용 침대와 같이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 두어 아기가 얼마동안 혼자서 울도록 내버려두고, 부모(교사)는 기분이 진정될 동안 아기와 떨어져서 걸어본다.
  • 아기띠나 포데기에 아기를 싸서 돌아다니거나, 아기와 함께 율동적인 동작으로 움직여서 달래본다. 아기로 하여금 부모(교사)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끼도록 한다.
  • 아기가 울지 않을 때를 회상한다.
  • 이러한 일이 항상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한다. 아기들의 콜릭은 대개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
  • 아무리 흥분되더라도 아기를 움켜쥐거나 흔들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한다고 아기의 울음이 그쳐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심각한 상해나 심지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우는 아기 달래기
  • 어떤 아기들은 달래는 방법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 보호자가 여러 가지 방법을 써 봐도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으면, 보호자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내가 아기에게 어떤 잘못을 했나 하는 죄책감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아기는 특별한 이유 없이 많이 울기도 합니다.
  • 당신이 한 번 마음이 동요된 후 진정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아기도 진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 아기를 안전한 장소에 두고 잠깐 휴식을 취하세요.
  • 차를 한 잔 마시거나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애착의 종류
  • 안정애착은 아이의 요구에 일관된 태도로 민감하게 반응해 준 어머니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납니다. 안정애착은 가장 바람직한 양육자와 영아 간의 애착 형태이며, 60%정도의 아이들에게 나타납니다. 안정애착을 맺은 경우 양육자가 규칙적이고 신뢰성 있게 아기들의 신호에 반응을 해 준 경우입니다.
  •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안정애착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 하나가 회피애착입니다. 회피애착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거나, 민감하게 반응해주지 못했을 때 형성된 애착유형입니다. 즉, 아이가 엄마를 통해 세상에 대해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애착 유형은 가정에서 양육자를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없음을 학습하고, 어린 나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생긴 경우입니다. 매우 불안함에도 엄마가 안아주고 진정시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없고, 엄마가 위로 대상이 못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또 다른 불안정애착은 ‘저항애착’입니다. 저항애착은 부모가 미숙하거나 바쁘거나 무관심해서 아기에게 필요한 것을 충분히 제공해 주지 않을 때, 또한 기분이 좋을 때는 아이에게 반응을 잘 해주지만, 피곤하거나 힘들면 그것을 아이에게 표출하거나, 짜증을 낼 때 형성됩니다. 이러한 부모의 무관심과 부정적인 표현을 경험한 아이들은 예상할 수 없는 엄마의 태도에 더 불안해하고 화를 표출하게 됩니다. 만약 엄마가 우는 아이에게 어떨 때는 반응을 보여주다가 또 어떨 때는 그렇지 않는 식으로 비일관된 태도를 보인다면, 아이는 불안하고 화가 날 때 과장된 애착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우는 여러 가지 이유와 신호(Sign)들
  • 영아 가까이에 머물며, 영아의 요구를 민감하게 살핍니다. 영아의 요구를 민감하게 살피기 위해서는 영아 가까이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아가 언제, 어떤 요구가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살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위함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아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영아의 요구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응대합니다. 아이에게 잘 반응해 주고, 아이와의 관계를 잘 맺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부모님의 마음가짐입니다. 일하고 돌아와 몸이 너무 힘들어도, 하루 종일 아기를 돌보느라 잠도 못하고 피곤해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은 아이의 요구에 귀 기울일 여유를 주며, 즐겁게 반응해 줄 수 있게 합니다.
  • 영아의 요구 충족에 함께 행복을 느끼고 공감합니다. 앞의 내용과 연결이 되는데,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공유하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영아와 서로 교감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을 합니다. 아이의 요구만 들어주기보다는 소통을 합니다. 말을 못 알아듣는 영아에게도 “쉬했구나, 불편했겠다, 엄마가 갈아줄게”하며 공감하는 언어를 들려줍니다. 아이의 요구에 눈 마주치며 들어주고, 자주 쓰다듬어 주고, 많이 안아주는 비언어적 소통도 중요합니다.
아기가 우는 여러 가지 이유와 신호를 확인하는 표입니다.
우는 이유 신호(Sign)
위에 가스가 차서 복통(Colic)으로 울 때 주로 오후나 저녁에 일어나고 양다리를 배 쪽으로 올리며 주먹을 꽉 쥔다. 울음소리는 찢어지는 듯 하며, 이 때 울면서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어 복통증상이 더 심해진다.
심심해서 울 때 칭얼칭얼 대다가, 달래주지 않으면 큰소리로 울다가, 안아주고 얼려주면 울음을 그친다.
아파서 울 때 갑자기 고음으로 찢어지듯 울고 안아주거나 수유를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아기가 열이 있을 때에는 몸이 뜨겁고 창백하거나 피부에 붉은색을 띤다.
졸려서 울 때 칭얼대며 얼굴을 부비고 눈동자가 거의 닫혀 있다. 약하고 계속적으로 울다가 젖을 물리면 힘차게 빨지 않고 유두만 빨다가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