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검색

함께하는 양육

아이의 미래 "아이사랑"이 함께 키워갑니다.

육아 함께하는 양육 양육갈등 해결하기 인쇄

양육갈등 해결하기

양육갈등이란
  • 양육 갈등은 갈등을 일으키는 대상과 내용은 다르지만 어떤 가정에서나 겪는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엄마와 아빠의 양육방식이 다를 경우 많은 마찰이 있습니다. 양육을 맡아주거나, 도와주는 제 3의 양육자가 있다면, 그 분과의 양육 갈등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조부모님이 해당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밥 먹이기, 재우기, 씻기기, 아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까지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육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양육자 간의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자라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양육자 사이의 갈등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사실 양육자 간 갈등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을 경험하게 되어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아이 앞에서 싸운다던지, 양육자들끼리 상충된 양육관을 가지고 아이에게 비일관된 지시를 한다면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양육갈등의 원인
  • 부부간 양육 갈등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부가 자란 환경이 다르고, 부모에게서 받은 양육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받은 것을 기준으로 해주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받았던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하려고 하는 양육의 대물림 현상이 양육갈등을 일으키는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나 자신이 이루지 못한 부분을 자식을 위해 이루려는 욕심이 있는 경우, 아이가 원치 않은 것을 하게 하는 등의 행동이 배우자와의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자신의 주장이 강한 경우, 서로의 생각만을 주장하다 보면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 요즘은 아빠의 육아가 늘어나면서 부부간 양육 갈등이 급증한 면도 있습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욕구가 증가하고 아빠들도 회식자리에서 양육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할 정도로 고민이 깊기 때문에 자신의 방식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높아져 갈등 상황이 증가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양육 갈등이 있는 상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대화를 통해 양육 갈등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해결 : 대화하기
  •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등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잘 한다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은 부부 사이나 성인 부모-자녀 사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먼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하는 것입니다. 배우자와 대화할 때 배우자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배우자가 말하는 사이에도 할 일 생각, 아이 생각 등으로 머리가 꽉 차 있지는 않은지, 아이를 돌보느라 혹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배우자를 쳐다보지도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대화의 기본은 대화를 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 다음으로는 감정 상태입니다. 감정 상태는 대화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체력적으로 힘들 때, 마음도 더 힘들어지고 그럴 때 상대방의 의도가 더 부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편한 배우자라고 해서, 부정적 기분을 다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마구 쏟아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아 때문에, 혹은 다른 사람으로 인한 힘든 감정 때문에 대화할 때 배우자에게 짜증과 불만을 표현하지 않도록 배려와 감정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입니다. 많은 문제가 상대방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이나 기대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배우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내 기준으로 기대를 하고 그 기대 수준을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 패턴의 차이입니다. 말 수나 감정 표현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이 또한 자신의 기준이 아닌,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느라 더 바빠진 삶에도 배우자가 소중한 존재임을 표현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갈등해결 : 시간계획 세우기
양육자 간의 역할분담과 양육자 간에 발생하는 갈등의 문제는 많은 경우 서로의 시간의 활용에 대한 불만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부부간 양육 역할 분담 시 시간 활용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첫 번째, 부부간의 하루 일과를 체크해 봅니다. 어린 시절 방학 계획을 짜느라 시간표를 많이 짜보았을 겁니다. 현재 아이가 생긴 이 후 나의 하루 일과는 어떤지 부부가 함께 각각 작성해 보고, 각자의 시간 활용을 확인해 봅니다. 이 때 누가 많이 하느냐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로 양육과 가사 일을 분담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1주일 중에서 각자 아이와 놀이하거나 함께 하는 시간을 계획합니다. 배우자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을 자신만을 위한(휴식이나 꼭 하고 싶은 일)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 두 번째,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족의 상황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가족이 모두 모여, 앉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린 자녀도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 경험 자체가 중요합니다.
    아이 밥 먹이기를 일로 생각하여 먼저 빨리 먹이고, 어른들은 따로 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이유식을 먹일 때가 부모도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라는 인식을 가지면서, 어릴 때부터 ‘밥을 먹이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함께 식사하기’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녀의 스스로 밥을 먹는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세 번째, 자녀와 1:1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하는 부모 등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부모라면, 자녀와의 질 높은 상호작용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자녀와의 상호작용은 어머니 아버지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퇴근 후 시간 중 자녀와 1:1로 소통하는 시간을 일정 시간 확보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거나, 마사지를 해주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여성가족부. 부모교육 매뉴얼 제5권:영아부모,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