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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임신

ㆍ감수 : 대한산부인과학회 정보위원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태아 염색체 이상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태아 염색체 검사는 임신 11-13주에 시행하는 융모막 검사나 16~18주 사이에 시행하는 양수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산부의 혈액검사로 태아 다운 증후군의 확률을 계산하는 검사 방법이 많이 개선되었으므로 양수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고령 임산부는 임신성 고혈압, 즉 임신 중독증의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산전 진찰 및 체중 조절을 통해서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산부의 교통사고
안전벨트는 태아에게도 생명벨트입니다. 안전벨트는 태아에게 전혀 해롭지 않으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복부의 강한 충격은 태아빈혈, 조기 양막파수, 조기진통, 조기 태반 박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통 및 태아 심음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건강 또한 중요하므로 반드시 내원하여 교통사고와 관련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
구토가 매우 심할 때는 입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포도당, 수분, 전해질 등을 링거로 공급하고 기초 영양소를 주사로 주입할 수 있습니다. 구토는 대개 임신 4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둔위(태아의 머리가 위쪽을 향하고 있는 경우)
둔위 태아는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태아의 발육 지연
태아 발육지연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가족력입니다. 그러나 임신중독증이 있거나 태아기형, 태반기능 부전인 경우에도 발육지연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쌍태아 임신
쌍태아 임신인 경우 임산부나 태아 모두에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조기 진통이 생길 확률이 높고 두 태아 간 성장 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전 진찰이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3차 병원 분만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산 및 조기 양막 파수
조기 양막 파수는 임신 37주 이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것으로 조산의 주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그 외 조산의 원인으로는 원인미상의 조기 진통, 조기양막파수, 임신 중독증과 같은 모체의 질환으로 인해 조산이 필요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조산아는 생존이 어렵고, 뇌성마비 같은 장애 발생률이 높아서 신생아 유병률 및 사망률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임신 34주가 넘은 경우에는 조기 분만을 해도 아기가 비교적 정상적으로 클 수 있으므로 분만지연제 등으로 분만을 지연시키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34주가 채 되지 않은 경우에는 분만 지연제, 스테로이드 주사, 항생제 등의 처치를 하면서 분만을 지연 시킵니다. 임신 22주 이전에 파수되어 양수가 거의 없는 경우 임신 종결을 결정하는 수도 있습니다.
태반 조기 박리
조기 태반 박리는 임산부와 태아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예고없이 찾아오는 질환이므로 태동이 없거나, 갑작스런 진통과 함께 질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의 혈액 응고 기전에 이상이 생겨 과다 출혈이 발생해 임산부가 위험해 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