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인 불명의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21년생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키움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3가지로 칭찬하고자 합니다.

첫째, 장애아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 주시고, 정신적으로 물리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저희 애가 매일 아침마다 할머니가 챙겨서 등원을 시키는데, 보청기가 잘 끼여있는지, 작동하는지를 항상 체크해주시고..
문제가 있으면 제가 바로 연락을 주십니다. 그리고 아이의 언어 상황에 대해서 공유를 상시 해주시고..
한글자, 한 발음이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애써주시는 모습에 지난 2년간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부 선생님들은 추가적인 업무라고.. 잘 모르는 일이라고.. 낯설다고.. 어려워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그럼 저희는 움치려지게되거든요.. 근데 임인혜 담임 선생님은 애를 동등하게 대해주시는건 당연하고.. 오히려 더 신경을 써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인생 최고의 선생님이세요..

둘째, 저희 아이가 편식이 심한데.. 선생님께서 정말 아이가 음식에 관심을 갖고 먹을 수 있도록 호기심을 유발하시고,
아이에게 음식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요새, 밥 강요하면 아동폭력이라고 어떤 선생님들은 아이가 원치 않으면 안 준다는 선생님들도 많으신데..
임인혜선생님이나 다른분들은 우리 아이의 건강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감동입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저와 아이에게 힐링을 줍니다. 제가 워킹맘이라.. 아이가 엄마와 분리불안도 있고.. 어린이집에 갈때면 마음속으로 상처를 많이 받는 상태인데.. 언제나 아이를 위로해주시고.. 저희 아이가 갈때는 울고가도.. 나올때는 항상 행복하게 웃습니다.. 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고, 아이가 하루종일 뭘 했는는지도 공유해주셔서.. 직장에 있는 저도 큰 위안이 됩니다.

그동안 정말 다 감사드리고, 저희가 이제 곧 이사를 해서 오늘이 마지막인데..
제가 별로 해드릴게 없어서 이렇게라도 감사의 표시를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키움 어린이집의 모든 선생님, 원장선생님 정말 너무 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