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롱의 방 (낮)

초롱: 이상하다, 잘 안보이네?

(초롱의 눈 시점) 스마트폰의 애니가 흐려졌다 돌아왔다를 반복하는

초롱: 어?

하며, 초롱이 다시 눈을 문지르는 순간.

눈누(V.O.) 눈이 힘들어서 그래~

초롱의 눈앞으로 불쑥 등장하는 눈누.

초롱: (깜짝 놀라는) 앗, 넌 누구야?
눈누: 난 누꺼풀에 사는 ‘눈누‘야~
초롱: 눈누?
눈누: 아이들의 눈을 지키는 눈의 요정이지~
초롱: 눈의 요정~?
눈누: 방금 같이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오래보면 눈이 힘들어
눈누: 이제 네 눈이 괜찮은지 살펴 볼거야
초롱: (걱정) 아픈 거 아니지?

눈누, 초롱에게 다가오며

눈누: 그럼~ 눈은 한번 나빠지면 좋아지기 어려워서 늘 살펴야 해.
초롱: (걱정) 으응... 어떡하면 돼?
눈누: (다정하게) 날 따라 하면 돼~ (귀엽게) 알았지?
초롱: (기분 좋아지는) 응!




#2. (인포 동요) 무대 _ 눈의 정상기능
- 이미지 배경 앞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초롱과 눈누. BGM 전주 깔리고
- 눈누, 시력측정용 눈가리개를 초롱에게 건네며

눈누: (대사 톤) 자, 이걸 받고 나를 따라 해 봐~

- ‘작은 별’ 노래에 맞춰 초롱의 눈 주위에서 노래하는 눈누.

눈누: (노래 톤) 깜빡깜빡 예쁜 눈~ 시력검사 할까요?

- 눈누 왼쪽 손을 들어 얼굴 쪽으로 대며

눈누: (노래 톤) 왼쪽 눈에 가리개 오른쪽만 보이죠?

- 초롱의 앞에 유아용 시력판을 펼쳐 보이는 눈누.

눈누: (노래 톤) 오리 나비 비행기~ 보이는 걸 말해요~

- 초롱의 옆에서 초롱을 살피는 눈누.

초롱: (대사 톤) 오리! 나비! 비행기!
눈누: (대사 톤) 잘했어~ 가리개를 반대쪽 눈으로 바꿔볼까?
초롱: (대사 톤) 뭐?

- 눈누, 초롱의 눈가리개를 반대쪽으로 옮기게 도와주며 (노래 2절)

눈누: (노래 톤) 깜빡깜빡 예쁜 눈~ 반대쪽도 볼까요?

- 눈누 오른손을 들어 얼굴 쪽에 대며

눈누: (노래 톤) 오른쪽 눈 가리면 왼쪽 눈만 보이죠?

- 초롱이 앞에 유아용 시력판을 다시 펼쳐 보이는 눈누.

초롱: (노래 톤) 우산 꽃 자동차~ 보이는 걸 말해요~

- 초롱, 잘 안 보이는지 고개를 쭉 내밀고 눈을 찡그리는

눈누: 이거?
초롱: 자동차.. 아닌가?
눈누: (놀라는, 동공 확장) 어 안보여 ~?




#3. 초롱의 방 (낮)
초롱, 눈을 비벼도 보고 찡그려도 보는...
초롱: 잘 안보이네,,
눈누: (다가오며) 왼쪽이랑 오른쪽이랑 보이는 게 많이 달라?
초롱: (시무룩, 끄덕끄덕)
눈누: 엄마 아빠한테 네 눈에 대해 말씀드리고 병원에 가자.
초롱: (덜컥) 병원? 나 괜찮은데...
눈누: 걱정마, 병원에서도 지금 배운 노래처럼 하면 돼~
초롱: 진짜?
눈누: 그럼~ 이제, 엄마 아빠한테 갈까?

문으로 향하는 초롱과 눈누의 뒷모습. 이때 눈누 카메라 향해 돌아보며

마무리 포즈 후 아이리스 닫히는 순간, 눈누 고개 불쑥 내밀며

눈누: 정말 정말 소중한 내 눈!
아프거나 안보이면 엄마 아빠한테 꼭 말씀드리기! 알았지? (찡긋)

- 다시 아이리스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