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유부인이 된 엄마와 육아왕이 된 아빠
작성자
이혜린
등록일
2018-05-23
조회수
354
추천수
4
유럽자유부인이 된 엄마와 육아왕이 된 아빠
유럽자유부인이 된 엄마와 육아왕이 된 아빠
유럽자유부인이 된 엄마와 육아왕이 된 아빠
유럽자유부인이 된 엄마와 육아왕이 된 아빠
유럽자유부인이 된 엄마와 육아왕이 된 아빠
안녕하세요~ 지난 5월초에 10일간 친정엄마와 유럽여행 다녀온 11개월 라하 엄마입니다.
다들 제 이야기 하면 놀라시던데 ㅎㅎ 저는 우리 라하를 남편에게 맡기고 유럽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우리 남편 같은 경우 은행원이어서 평소에는 야근과 회식이 많아요 ㅠ
늦게 들어오더라도 남편은 자신이 맡은 집안일들은 다 해놓고 새벽 1시-2시에 잔답니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죠.

제가 유럽여행을 가게된 계기는요.

저희 친정이 부산이라서 지난 설에 KTX타고 부산을 갔었어요.
가기전까지는 라하랑 셋이서 여행가자고 했었는데 다녀왔더니 아.. 아기 데리고 어디 가는건 쉽지 않구나 하고
그냥 각자 휴가를 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ㅎㅎ

그랬는데 친정에서 우연히 엄마 수첩을 본거죠.
엄마가 올해 하고 싶은 일들을 써놨는데 거기에 유럽여행 가는것도 있었어요.

저도 둘째 낳으면 이젠 유럽은 정말 가기 쉽지 않을것 같아 남편에게 말했어요.

친정엄마랑 유럽갔다오면 안되겠냐구요.

그랬더니 너무 쿨하게 좋은 생각이라고 아무래도 어른들은 패키지로 갈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유럽의 여유를 못즐기실테니
저보고 효녀노릇 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결국 떠났습니다 ^^

막상 떠나는날이 다가오니 가기 싫더라구요. 걱정도 되고..

그런데 말이죠..
우리 라하는 너무너무 잘지냈어요.

가기전에 남편에게 교육 시켜놓고 라하 생활계획표도 그려놓고 갔습죠.

유럽이 시간이 반대잖아요.

제가 아침에 깨서 카톡 보면 둘이 같이 잘 지내는 사진이 대거 와 있더라구요.

이정도면 저희 남편 육아왕이지 않나요? ㅎㅎ

유럽사진과 우리남편과 아기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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