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검색

임신

아이가 있어 행복한 사회 "아이사랑"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임신 임신 장애여성임신 인쇄

장애여성임신

ㆍ원고제공 : 판암사회복지관 정효선
일반적인 의문들
  • 나의 장애로 인해 임신능력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 임신을 하게 되면 그것이 현재 나의 장애상태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
  • 나의 장애로 인해 임신 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 과연 나는 정상 분만의 과정을 견딜 수 있을까?
  • 나는 아이를 돌볼 수 있을까?
  • 나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을까?
뇌성마비

무성(無性)의 존재

성인이 된 뇌성마비 장애인들도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을 어른으로 대하거나, 남성이나 여성으로 대하지 않고 정신연령이 떨어지는 어린아이로 대하려는 잘못된 생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뇌성마비 장애인의 경우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성문제를 심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뇌성마비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마치 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받으며 성장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마치 성이 없는 무성(無性)인간이라고 여기고, 성에 대한 흥미를 보이면 안 된다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은 무슨 일이든지 부모나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성문제에 대해서도 부모나 가족들도 이야기하기를 꺼려하므로 자연히 뇌성마비 장애인은 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적어지고, 그러므로 뇌성마비 장애인은 대체로 성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호기심이 결여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blum 1991, 조성래 2002). 한편 부모들은 뇌성마비 아동이 성장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기회가 적으므로 성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하는 우려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성에 대해 모르고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더욱 의식적으로 성문제를 덮어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뇌성마비 장애인의 성문제의 해결은 이러한 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뀌어 주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모나 교사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결혼에 성공하는 비결

뇌성마비 장애인들은 자기 자신의 신체장애에 대해서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 거친 목소리에 대해서 혐오감을 스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기신체상에 대한 혐오감은 주위에서 배운 환경에 대한 반응으로, 어려서부터 주위에서 자기의 신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메시지를 받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자기 혐오감의 감정을 개선하고 성인으로서의 자신감을 기르려면 시간과 어려운 과정을 감수해야 하고, 집중적인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신의 장애를 자연적으로 수용하게 되고, 보다 현실적인 태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뇌성마비는 감각이나 촉각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은 완벽한 감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느낍니다.
이것은 성적인 자극과 신체적인 욕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마비된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거나 심리적 또는 사회적 문제 등으로 성생활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뇌성마비 장애인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경직으로 인해 성적인 표현을 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심한 근육 경직을 가진 뇌성마비 여성은, 남성이 다가 갈 수 있도록 다리를 벌리는 것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 때 하나의 해결책이 있다면 여성의 다리가 오그라진 상태에서도 성교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후 배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성마비 장애인의 경우 개인에 따라서 지능저하와 청각장애, 언어장애 등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마비의 부위 및 정도에 따라 성 장애가 현저하게 달라지므로 개인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애여성들이 임신을 유지하고 분만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한다면 미리 임신 전 계획을 세워서 약물을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지를 진료를 통해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성장애인들이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힘들어 하는 것은 첫째로 장애인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장애여성의 분만을 반기는 산부인과 선생님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본인 스스로 몸도 관리하기 어려운데 분만 후 육아의 문제까지 겸치게 되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는 여성장애인의 출산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시설과 산부인과 병원들 중에서 희망하는 병원을 여성장애인 전문병원으로 등록을 받고, 이곳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용이나 장애인 진료를 위한 특수 진찰대 구입비용을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장애여성의 분만에 대해서는 진료수를 올려주는 방법으로 장애여성 분만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 장애인들이 분만을 하는 경우 산후조리원 비용 및 육아를 담당하는 가사도우미의 지원이 활성화 되어서 여성장애인들이 산후조리 및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 자녀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임신 전 상담(Preconceptional counseling)

아이를 원하는 뇌성마비 여성 장애인은 임신하기 전에 부부가 함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전 상담을 통하여 임신에 적당한 신체 및 건강상태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단 임신이 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상할 수 있으며, 임신 전에 건강상태가 좋았던 여성이 임신기간 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한 아기를 분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을 계획한 여성에서 엽산의 섭취는 태아의 척추 및 뇌손상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미 보건국은 모든 가임 여성들이 매일 400㎍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엽산 부족과 관련된 기형은 임신 초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늦어도 임신 한 달 전부터는 엽산 섭취를 시작해야 합니다. 엽산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식단과 더불어 엽산이 포함된 비타민 제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항경련제 등 몇몇 약품들은 엽산 부족을 유발하여 태아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 장애 및 만성질환의 치료를 위해 현재 복용중인 약에 대해 상담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된 약 뿐만 아니라 처방 없이 복용하는 약, 한약계 등 모든 약은 담당의사와 계속 먹을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산전 관리(Prenatal care)

임신에 의한 체중의 증가로 여성장애인들은 일정 수준의 활동 유지가 어려워지고 휠체어 등의 작동도 힘들어지며,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도움이 필요로 하여 보호자만으로 돕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피부손상, 감염 위험등도 높아집니다. 장애 및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들의 약물 복용은 특히 문제가 됩니다.
모든 산모들은 임신 중에도 기존의 투약을 지속해야 할지, 그렇다면 태아에 끼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지 걱정하는데, 만약 임신 전에 의사와 약에 대해 상의하지 못했으면 임신을 의심하는 즉시 복용 지속 여부를 상담하여야 합니다. 일부 약의 경우는 산모 및 태아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므로 현재 복용중인 모든 약을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에는 불편감 및 기타 증상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장애여성이 임신한 경우 그러한 증상들이 더 자주 심하게 나타나므로 보다 적극적인 대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과 관련된 정상증상인지, 장애와 관련된 특이한 문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분만 및 육아에 성공한 다른 장애인의 조언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여성에게는 임신 1 삼분기에 복부 통증(abdominal cramping pain)이 생길 수 있으며 하지 쪽으로 뻗치는 통증(sciatic pain), 허리 통증 등 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근육의 경직성이 증가하고 관절이 움직이기 어려워지며 임신 2 삼분기로 진행하면서 균형을 잡거나 이동하는 것이 점점 더 불편해집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났던 근육의 경직성이 더 심해지고 등, 대퇴부 그리고 서혜부로 퍼지게 됩니다.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태아의 움직임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임신 3삼분기가 되면 전체적인 활동성이 매우 심하게 감소합니다. 임신 2 삼분기에 심해졌던 증상을 예로 들면 허리 통증, 부종, 빈뇨(frequency), 요실금, 피부 문제 등이 더욱 심해지며 뇌성마비 여성에서 요로감염, 요실금 등의 처치가 더 어려워집니다.
임신 3 삼분기에는 신우염이 자주 발생하며 태아가 자라면서 횡경막을 위로 밀어 척추측만증이 심해져 요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폐기능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장애인들은 임신 기간 동안 증상의 심화나 빈도 증가를 겪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산전관리 및 처치로 여성장애인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임신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장애인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여성장애인들이 임신 중에 겪을 수 있는 문제로는 배뇨장애, 요로감염, 근경련, 심화 및 증가, 피로감증가, 균형유지의 어려움 등이 있습니다.

1배뇨장애(urinary bladder problems)와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뇌성마비 산모들은 척추손상 여성들에 비하여 배뇨장애가 상대적으로 미약하지만 계속해서 방광경련 억제제(antispasmodic agent)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균을 확인하여 적정한 항생제의 사용이 요망됩니다.

2근육경련(muscle spasms)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 근경련을 경험합니다. 임신 전 근경련 및 경직이 있었던 여성들은 근경련의 빈도나 강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경련 및 경직을 감소시킬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칭, 근이완운동, 유산소 운동(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근경련, 경직의 심화 시 다른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의사와 의논해야 합니다.

3피로감(fatigue)

대부분 여성들이 임신 기간 동안 피로를 느낍니다. 따라서 여성장애인이 임신 중 피로감이 증가했다고 해서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피로감 감소를 위해서는 다음 사항이 권장됩니다.
  • 충분한 휴식 및 수면을 취합니다.
  • 필요시마다 휴식을 취하고 밤에 7-8시간은 수면을 취합니다.
  • 비타민을 처방대로 복용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및 충분한 물을 섭취합니다.
  • 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줄입니다.
  • 낮 동안의 활동은 지속합니다.
  • 현재 신체 상태에서 가능한 운동은 지속합니다.
열에 민감한 장애를 가진 경우 체온증가로 피로감이 증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체온을 올리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체온이 가장 낮은 이른 아침에 활동하는 것이 열로 인한 피로감을 방지하는데 좋습니다. 임신 전에는 도움 없이 걸을 수 있었더라도 임신 중에 휠체어를 사용함으로써 피로감을 감소시킬 수 있고, 임신으로 평형유지에 문제가 있는 여성들은 실외 활동 시 잠시 휠체어를 사용함으로서 피로감 증가 없이 중요한 활동에 안전하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4운동 기능 실조 및 평형 유지력 감소(decreased coordination and balance)

몸무게 증가 및 무게 중심의 이동으로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 운동 기능 실조 및 평형 유지력이 감소하며, 장애 여성들의 경우 임신 시 현저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보조 없이 걷기 힘들어지거나 추락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인신 중에 일정 기간 지팡이, 휠체어, 보조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부상위험 없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임신 중 합병증의 발생

뇌성마비 여성이 임신했을 경우 18%에서 자간전증, 15%에서 조기 진통, 11%에서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여 비장애인에 비하여 높은 빈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임신은 혈액응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뇌성마비 여성은 임신이 진행하면 할수록 운동량이 줄게 되므로 특히 혈전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이를 낮추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분만시 관리(labor and delivery issues)

1분만방법

장애여성들이 분만에 대해 흔히 걱정하는 것은 과연 자신이 정상 분만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장애상태만으로는 정상 분만 시도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왕절개 분만은 장애로 인한 자세 문제 등으로 골반 구조에 변화가 있어서 정상 분만이 어려운 경우와 산과적 적응증이 있을 때 시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여성장애인들은 분만 시 필요한 자세를 취할 수 없거나 힘주기에 협조할 수 없을 것을 걱정합니다.
진통시 통증으로 인해 장애상태가 악화되거나 증상이 심화될지 여부를 걱정하여 길고 힘든 자연분만보다는 제왕절개분만을 권유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장애인들은 미리 주치의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상의하여 분만시 혼란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근육경련 및 경직 장애를 가진 여성들은 이러한 장애로 이해 분만 시 이상이 발생할 것을 걱정합니다.
허벅지 고관절 내전근육을 포함한 하지근육의 심한 경직으로 인해, 질식 분만 시 자세를 취하거나 힘주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대체자세나 다른 방법으로 안전한 분만에 성공할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직이 문제되는 경우 옆으로 눕는 자세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분만에 문제가 될 만한 심각한 근육경직의 경우, 산과 의사와 임신초기에 상의하여 가능한 대안에 대해 진통시작 전에 계획하여야 합니다.

2마취

경막외 마취를 이용한 무통분만이 보편화되었으며 여성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성마비와 함께 중증 척추 측만증이 있을 경우 경막외 마취가 불가능할 수 있으며, 일부 뇌성마비 장애인들에서는 턱이 작고 일부 변형이 되어서 전신마취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측만증이 심하여 폐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 수도 있으며, 분만에 관련된 의문점들과 대안에 대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마취과 의사와도 상담하여 장애의 상태에 대해 주지하고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분만 후 관리(postpartum management)

1신생아

임신 중 유산이나 사산은 비장애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발생하며 대부분의 신생아의 주산기 및 신생아기 신체적 예후는 양호합니다. 그러나 산모의 장애로 인하여 생후 초기에 산모가 아이에게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여 발달 상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누군가 이 역할을 대신하여 아기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모유수유

대부분의 여성장애인들은 비장애인 여성과 마찬가지로 모유수유가 가능합니다. 산모가 충분히 쉰 것도 중요하므로 밤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 분유수유가 추가할 수 있으며, 모유수유 시작 전에 현재 복용중인 약 모두(한약 등 포함하여)에 대하여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야 합니다.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기와의 유대가 강화됩니다.
뇌졸중
뇌졸중 장애인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의사소통능력,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 또는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 등에 장애를 초래함과 동시에 장애인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아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장애인과 배우자에게 성에 대한 생각이나 부부생활의 능력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를 초래합니다. 대부분의 뇌졸중 장애인들은 이미 나이가 들었고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신체의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뇌졸중 장애인에게도 성은 중요한 일상생활동작(ADL)의 일부이고 관심의 영역이기 때문에 뇌졸중 후의 성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성 기능에 대한 흔한 영향은 성욕의 감소, 발기와 사정능력의 장애, 질 윤활액의 감소, 자아와 자신감의 결여, 우울증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성 기능과 뇌의 손상부위와의 연관성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성기능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입니다. 성행위의 방법에 있어서도 삽입에 의한 성행위에만 관심이 집중되었고 구강성교, 키스, 자위행위 등 다른 형태의 성행위와 뇌졸중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거의 없습니다.

임신

대부분의 뇌졸중 여성장애인은 출산이 가능한 시기는 지났지만, 가임기 뇌졸중 장애인의 임신은 산부인과 의사와 재활의학과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며 임신에 따른 위험성과 출산의 필요성과의 관계에 대해 배우자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1기 때 가장 문제되는 것은 피로입니다. 이미 편마비로 인한 보상을 위해 기본적으로 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거기에 임신에 따른 초과된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피로는 가중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의 분석에 의한 일의 분배, 스트레스 환경의 조정,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를 줄여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영양분의 공급과 복용하는 약물 등에 대한 의료진과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임신 2기는 산모의 신체적 변화가 가장 큰 시기입니다. 자궁의 크기가 커지고 아이가 자라감에 따라 복강내의 구성물의 이동이 있어 변비와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증가에 따른 무게 중심의 측이 변해 편마비 산모의 이동이나 보행 시 적응이 필요하며 보행 장비나 일상생활동작 수행 도구와 변형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부종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데 임신중독과 편마비성 부종과의 감별이 주의 깊게 이루어져야 하며 혈압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자궁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횡경막을 압박하는 경우 호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구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출산자체가 뇌졸중 산모에게 스트레스 환경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경직이나 운동력저하를 최소화하는 출산 자세에 대해 알고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여성척수장애인
여성척수장애인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교의 행위에서 여성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이므로 모든 여성척수장애인은 삽입에 의한 성교가 가능합니다. 여성은 남성과는 달리 성감대가 넓게 분포하고 있으므로 극치감을 느끼는데 문제가 별로 없습니다. 여성분들은 자신의 성감대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하반신 마비가 되어 감각이 없다면, 유두나 입술 또는 귀 뒤 부분 등 자신만의 성감대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완전마비부위와 정상부위 사이의 감각 이행대(즉 감각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경계선)가 새로운 성감대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척수손상 후에는 성교시 윤활작용을 하는 질 분비물이 감소되거나 분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빡빡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고, 이럴 때는 윤활액(젤리)을 사용하면 질 속이 촉촉해 집니다. 오르가즘은 약 50%에서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완전마비로 하반신과 질에 감각이 전혀 없는 여성장애인도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느끼는 오르가즘은 사고전과 완전히 똑같이 느끼는 경우도 있고, 약간 변형된 형태로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온 몸이 따뜻해진다거나, 온몸의 경직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든다거나,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및 출산

여성 척수장애인이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요? 여성척수장애인은 얼마든지 아기를 낳을 수 있으며, 여성척수장애인의 경우 약 50%에서 척수손상 후 월경의 장애를 초래하지만, 보통 다치고 나서 6개월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되어 임신이 가능합니다. 보고에 의하면 147명의 여성 척수장애인 중 135명이 임신 및 출산이 가능해서 거의 비장애인 부부의 임신 및 출산율과 비슷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팔을 전혀 못 움직이고 얼굴과 목만 움직일 수 있는 경수 4번 손상을 받은 여성 척수장애인이 자녀를 출산한 사례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임신이 된 경우 감염 및 욕창의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월경 중에는 패드를 사용하면서 회음부가 습해져서 욕창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아기를 낳을 때 경수 10번 이상의 손상에서는 정상적인 진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임신 32주 이후에는 조기 입원해야 안전합니다. 특히 제6흉수 이상의 척수손상인 경우(대부분 경수손상) 분만시 ‘자율신경과반사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마취 후 제왕절개를 실시합니다. 제6흉수 아래 손상의 경우에는 반드시 제왕절개를 할 필요 없이 정상 분만이 가능하며, 이때 복부의 근육 힘이 약하므로 분만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진공흡인술 등을 이용하여 분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임신 28주부터는 매주 산전 진찰을 받고 산모가 자신의 배를 만져서 자궁수축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어떠할까요? 젖을 먹여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척수장애인 여성이 출산 후 모유를 먹이는 일은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보고에 의하면 척수장애인을 부모로 둔 자녀들이 정상적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이를 잘 낳을 수 있을까? 아이가 잘 자랄까? 이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피임

척수손상 후에는 피임을 안 해도 아이가 안 생긴다고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척수손상 여성은 복부에 감각이 떨어져 있으므로 루프, 다이야프램 등을 사용하는 방법은 자궁내벽의 손상이나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권장할 만한 피임법이 아닙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 역시 혈전증(혈관이 막히는 증세)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할 피임법으로는 콘돔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영구적 피임법인 난관결찰술 등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여성척수장애인은 훌륭히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젊은 부부라면 열심히 아이를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별 어려움 없이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잘 낳아서 잘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