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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 임신주기별 정보 임신초기(1주~12주) 인쇄

임신주기별 정보

ㆍ감수 : 대한산부인과학회 정보위원회
태아의 성장

사람의 형태를 갖춘 2등신이 되어요.

머리가 몸 전체의 반 정도를 차지하며 머리와 몸통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마치 물고기처럼 보이던 모양에서 이제 사람의 형태를 갖춘 2등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머리, 몸체, 팔, 다리 형태가 구별이 되며 뇌는 급속도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뇌와 신경세포의 80%가 이 시기에 분화되고 손가락, 발가락이 생기고 아주 희미하긴 하지만 눈, 코, 귀, 입 등도 커집니다. 초음파를 통해 성별의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난소와 고환이 될 조직도 나타납니다. 양수가 생기기 시작하며 태아의 키는 2cm, 체중은 약 4g 정도가 됩니다.
태아의 성장
모체의 변화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임신을 하게 되면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의 작용 중 하나가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하는 것이고 혈액이 골반에 몰리게 되면 아무래도 방광에 자극을 받게 되며 거위 알만해진 자궁이 방광을 눌러 소변을 더욱 자주 마렵게 합니다.
배나 허리가 팽팽해지면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달이 거듭될수록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게 됩니다.
모체의 변화
건강체크 포인트
기본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혈액형, 빈혈, B형 간염, 에이즈, 매독, 결핵, 풍진항체 등 기본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하게 대처를 합니다.

혈액형

임신부가 Rh음성인 경우 태아가 Rh 양성이라면 태아의 몸속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적혈구를 파괴시키는 용혈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심각한 빈혈을 초래하게 되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검사에서 만일 임신부가 Rh 음성이라면 추후에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빈혈

빈혈은 처음 검진뿐만 아니라, 중기와 후기에도 검사를 합니다. 헤모글로빈 양이 부족하면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체크를 해야 합니다. 임신부가 간염 보균자라면 출산할 때 산모의 혈액으로부터 아기에게 만성 B형 간염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검사결과 만일 보균자라면 출산 직후 신생아에게 감마 글로블린과 백신을 주사하여 감염을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에이즈

에이즈 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다면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에이즈 검사의 경우 거짓양성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밀 검사에서 에이즈로 확진이 되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합니다. 최근에는 치료약의 발전으로 임신 중부터 치료를 잘 받는다면 신생아가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정밀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꼭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매독

매독은 걸려 있어도 거의 잠복성이기 때문에 임신부로서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독균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 감염, 유산이나 사산, 조산의 원인이 되고 선천성 매독아를 출산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임신 초기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14주 이내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태아 감염을 막게 됩니다.

풍진항체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유산확률이 매우 높거나 태아에게 선천성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진 등의 특징적인 임상 증세와 혈청학적 검사에서 특이항체인 IgM이 검출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풍진 항체의 양성 반응이 감염을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부 생활수칙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영양 밸런스가 이루어진 균형식을 섭취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더해 태아가 사람의 형태를 갖추고 뇌 세포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이 시기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우유, 치즈, 탈지분유, 두부, 버섯, 멸치, 콩, 쇠고기, 생선 등은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입덧으로 인해 속이 거북한 임신부 중에는 탄산음료를 즐겨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쉽게 하는 음료이며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인 성분이 있어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

정상적인 임신은 자궁내막 속에 수정란이 착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궁외 임신은 말 그대로 자궁 이외의 곳에서 임신이 되는 경우로, 자궁 외 임신의 95%가 나팔관에서 수정란이 착상을 하게 됩니다.
임신부 1백명당 1명꼴로 자궁외 임신이 발생하는데 나팔관은 직경이 1~3mm로 매우 좁습니다. 수정란이 이곳에 착상했을 경우 태아가 커질수록 나팔관도 늘어나야 하는데 그 늘어나는 정도는 한계가 있습니다. 심한 하복부 통증과 함께 결국 나팔관이 터지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피를 많이 흘리게 되고 복막염 증상이 생겨 걷지도 못할 만큼 배 전체가 아프기도 합니다. 증세가 더욱 심해지면 쇼크로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자궁외 임신 여부에 대해 조기 진단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 외 임신은 대개 임신 7~8주경에 배가 몹시 아프고 출혈이 일어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자궁내막 모습
꼭 알아두세요!

지병이 있는 경우

심장병 환자의 경우 증상이 가벼우면 부담이 덜하지만 임신 중에 응급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도 심하면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질 환자의 경우도 임신 초기의 발작 때 항경련제 등의 약물을 복용했다면 태아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으므로 임신 중 악화되거나 기형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나 약물을 복용했을 때는 임신 지속 여부에 대해 전문의와 긴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