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구들이 마음과 몸의 관계와 수정 능력 간의 상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지만, 정작 난임치료 시의 심리학적 측면은 그렇게 많이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호르몬 치료부터 체외수정에 이르기까지, 난임 치료는 임신하고자 하는 여성과 그 남편에게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임신하고자 하는 부부는 만약 그 시도가 성공적이지 못할 때 틀림없이 좌절과 실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임신이 오랫동안 되지 않아 그 부부가 임신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정이 되면, 자신들 즉 남성 또는 여성의 자아에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러한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들에 대해 다음 3가지의 가설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것을 일상생활 중 하나라고 생각하세요.
그 노력 자체가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래에 난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일상적인 5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1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
직장에서 조금 일찍 퇴근하고,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세요. 집에 돌아오면 TV 앞에 앉지 마세요. 그날의 뉴스가 궁금하다면 다른 소스로부터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TV를 멀리해야 부부의 대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목욕하는 것도 좋고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세요. 가능한 생산적인 일을 하도록 하세요. 임신과 출산도 결국은 생산(生産)이거든요. 같이 독서를 하는 것도 좋지요. 생산적이 일이 아니라면 아니면 차라리 잠을 몇 시간 더 주무십시오.
2운동을 하세요.
격렬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일단 걸어보세요. 공원 같은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가정과 회사와 세상에 대한 균형감각을 유지하세요. 자연을 몸속에 한껏 느끼도록 하세요. 자연은 자연임신을 가져다줍니다.
우리가 태어난 지구가 생존하는 것처럼 살면 지구처럼 오래 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지구와 연결된 느낌을 드는 것은 우리가 매일매일 갖는 걱정들을 한결 덜어줍니다. 야외로 나가기 어려울 때는 할 수 없지요. 실내 헬스장도 좋습니다. 하여튼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운동만 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3명상을 하거나 기도를 하세요.
명상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두십시오. 명상은 이미지(image)로 형성된 에너지입니다. 하루에 10분에서 15분 정도만이라도 혼자 고요히 있으면서 자신의 자궁 속에 (남편은 아내의 자궁 속에) 장차 들어앉아 있을 아기의 모습을 그리세요.
가정과 직장에서 있었던 그날그날의 크고 작은 일상의 일들을 가상의 아기에게 전해줘 보세요. 그 끝은 결국 하루를 정리하는 자신에 대한 격려가 됩니다.
이렇게 반복하면 부부의 감정은 더욱 아기를 가지려는 진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부부와 아기가 함께 있는 생각을 하는 명상. 그 경험이야말로 진정으로 부부를 강하게 만들고 자연적인 임신에 집중하게 해 줄 것입니다.
4영양식을 챙겨서 드세요.
신선하고 영양 풍부한 재료를 골라서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부부가 풍족하게 하는 방법임을 기억하세요. 부엌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 싶다면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고 푹 쉬세요. 적절한 영양을 잘 챙겨야 합니다.
자연임신은 무공해 자연식에서 온다는 말도 있지만, 이 말에 너무 현혹되지는 마세요.
유기농이니 뭐니 해서 괜히 비싸기만 한 자연식품도 많습니다. 하여튼 부부 모두 자연임신을 위한 건강한 몸을 임신 전에 미리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5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우리 부부는 무조건 자연임신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세요. 난임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몸을 그 내용에 맞추어가며 우울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임신 전 관리, 자연임신을 위한 준비 등등의 전문적인 책들을 보면 부부가 예전엔 알지 못했던 위험 요인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런 문제들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문제점들을 알았다는 것은 부부가 자연임신으로 갈 때 필요한 큰 무기를 하나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당신 스스로, 자연임신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은 자연임신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